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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 한전공대 후보지 3곳씩 추천
광주 첨단3지구·첨단산단·승촌보…전남지역 3곳
28일께 최종 확정…지자체간 유치 경쟁 물밑 치열

2019. 01.09. 00:00:00

8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 협의회 협약식’에서 문인 북구청장, 고점례 북구의회의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배홍석 광산구의회의장, 최형식 담양군수, 김정오 담양군의회의장, 유두석 장성군수, 차상현 장성군의회의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공대 추천부지로 8일 광주시는 북구 첨단3지구,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승촌보 등 3곳 그리고 전남도는 나주지역 3곳을 각각 한전 측에 제출했다.
광주시·전남도는 이날 “3곳씩의 후보지를 한전 측에 제출했다”며 “현장실사와 평가 과정에서 이뤄질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에 대비해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전공대 후보지 서류제출 마감일인 이날 광주시와 전남도는 각 3곳씩 총 6곳에 대한 추천 서류 30부씩을 한전공대 용역사 사무실에 제출했다.
한전과 광주시·전남도는 일부 기초지자체가 공개적으로 유치를 요청한 첨단3지구를 제외한 다른 5곳의 후보지에 대해서는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 등을 감안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서류 제출이 마감됨에 따라 이제 공은 한전공대 부지선정 심사위원회로 넘어갔다. 용역사는 지자체가 제출한 신청서류를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부지를 심사할 한전공대 부지 심사위원회 구성에 나선다. 심사위는 위원 명단 유출이나 로비 등을 피하기 위해 부지 심사일정 직전에 20명 내외로 비공개 구성한다. 심사위 구성을 마치면 위원들은 수일에 걸쳐 각 지자체 추천부지 6곳을 현장실사하고 평가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광주시와 전남도는 추천부지에 대한 프레젠테이션(PT)과 질의응답을 하게 되는데, 서류제출이 마감된 후 곧바로 준비 절차에 착수한다. 현장실사와 평가는 1월 넷째 주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정성을 위해 현장실사나 평가 과정은 공개되지 않는다. 심사위는 부지선정 심사 결과를 담은 서류를 봉인해 한전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종 결정·발표 시기는 늦어도 오는 28일께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한전 측은 구체적인 발표 방법을 고심 중이다.
이에 따라 후보지역 간 경쟁도 더욱 뜨거워 질 전망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해 10월 공동성명과 지난 4일 기본협약 체결을 통해 한전공대 입지 선정 결과 존중 의사를 반복적으로 밝혔지만 한전공대 유치를 갈망하는 지자체간 물밑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광주시는 자체적으로 추천한 부지들이 산학연 연계, 정주 요건, 교육여건, 교통요건 등 부분에서 월등히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또 부지선정 평가 항목 중 하나인 예산지원도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광주시는 혁신도시 조성 때 광주의 양보로 한전이 전남지역에 온 만큼 한전공대는 광주에 유치해 시도 간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전남도는 나주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추천 부지 3곳을 모두 나주시 관내로 선정했고, 이들 추천부지는 국공유지가 다수 포함돼 부지확보 비용이 저렴한 것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또 2022년 3월 개교를 위한 부지 확보의 용이성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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