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 정계두 유진투자증권 광주지점장
2018년 12월 17일(월) 00:00 가가
2050~2100 박스권 예상
미·중 무역분쟁 완화 여부
연준 통화정책 관심 가져야
미·중 무역분쟁 완화 여부
연준 통화정책 관심 가져야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미 무역대표부 장관의 중국관세부과 발언으로 미·중 후속협상 결렬 불안감이 부각되며 하락 출발했지만 수요일 화웨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석방소식과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나선 수소전기차 투자 발표로 현대차그룹주가 급등하며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장 종료 이후 삼성전자가 4분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국내외 주요 증권사가 2019년 반도체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또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그룹 승계와 연관될 수 있어 삼성그룹주 전반에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하지만 중국 실물경제지표가 전월 발표치를 하회했음에도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국증시 하락폭이 제한되자 국내증시도 하락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
다음주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로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8일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식 및 중앙경제공작회의, 미 상무부 보고서 발표 등이 있다.
FOMC의 경우 FF선물에 반영된 12월 금리인상 확률은 75%를 상회하고 있어 12월 금리인상이 시장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관심은 내년 금리 인상횟수와 파월 의장의 스탠스, 중립금리의 변화 여부라 할 수 있다.
최근 미국 10년물 금리의 하락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면서 현재 점도표에서 제시된 2019년 3번의 금리인상횟수가 축소조정 되거나 FF선물 금리인상 확률이 30%선으로 하락한 2019년 3월 금리동결 가능성이 제기되는가 여부인데 최근 연준위원들의 금리인상 신중 발언 등을 본다면 시장의 기대에 화답하는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주중에 있는 중국경제공작회의와 18일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식의 경우 경기 부양정책 시사 및 중국정부가 추진중인 ‘제조업 2025’ 정책방향성이 수정(자체생산을 줄이고 외국기업의 참여를 허용하는 내용으로, 원안은 중국 내 자체생산 핵심부품 비중을 2025년 50%에서 2030년 70%까지 확대키로 했었다)된다면 투자심리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도 있다. 다만, FOMC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높고 올해 중국정부의 무역분쟁에 대한 미온적인 반응을 생각한다면 특별한 결과물이 도출되지 못하고 단기 실망감으로 작용될 수도 있다.
반면, 19일 미국 상무부 산업안전국이 AI, 마이크로프로세서, 로봇 등 14개 하이테크신기술 제품에 대한 수출제한 의견 수렴한 뒤 관련 보고서를 공표할 예정인데 내용에 따라 미국 기술주의 변동성 확대로 나타날 수 있다.
지난 금요일 하락으로 코스피지수는 12개월 이익추정대비 8.3배(PER)수준, 순자산가치대비 0.83배(PBR) 수준으로 2008년 글로벌경제위기와 같은 급속한 경기침체 및 금융시장위기를 가정하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2019년 반도체 업황 우려 등이 제기됐지만 새로운 요인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뉴스가 반영된 결과로 이번주도 2050~2100포인트 사이에서 제한적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며 여전히 시장방향성의 핵심은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여부와 연준의 통화정책에 있기 때문에 이번주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지난 13일 장 종료 이후 삼성전자가 4분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국내외 주요 증권사가 2019년 반도체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또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그룹 승계와 연관될 수 있어 삼성그룹주 전반에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하지만 중국 실물경제지표가 전월 발표치를 하회했음에도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국증시 하락폭이 제한되자 국내증시도 하락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
최근 미국 10년물 금리의 하락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면서 현재 점도표에서 제시된 2019년 3번의 금리인상횟수가 축소조정 되거나 FF선물 금리인상 확률이 30%선으로 하락한 2019년 3월 금리동결 가능성이 제기되는가 여부인데 최근 연준위원들의 금리인상 신중 발언 등을 본다면 시장의 기대에 화답하는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19일 미국 상무부 산업안전국이 AI, 마이크로프로세서, 로봇 등 14개 하이테크신기술 제품에 대한 수출제한 의견 수렴한 뒤 관련 보고서를 공표할 예정인데 내용에 따라 미국 기술주의 변동성 확대로 나타날 수 있다.
지난 금요일 하락으로 코스피지수는 12개월 이익추정대비 8.3배(PER)수준, 순자산가치대비 0.83배(PBR) 수준으로 2008년 글로벌경제위기와 같은 급속한 경기침체 및 금융시장위기를 가정하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2019년 반도체 업황 우려 등이 제기됐지만 새로운 요인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뉴스가 반영된 결과로 이번주도 2050~2100포인트 사이에서 제한적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며 여전히 시장방향성의 핵심은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여부와 연준의 통화정책에 있기 때문에 이번주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