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묵회(景墨會·회장 정태환) 제9회 서예전이 오는 19일까지 광주시 동구 금남로 4가역 메트로갤러리에서 열린다.

‘생오지 생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문순태 작가의 ‘시’를 서예로 재조명 해보는 자리다. 회원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문순태 작가가 운영중인 생오지문예창작촌을 방문하고 다채로운 시를 마음에 담은 후 서예로 표현해냈다.

1986년 경헌서예연구원을 개원한 경헌(景軒) 문재평 선생에게 가르침을 받는 경묵회는 1999년 결성후 이듬해 남도예술회관에서 첫번째 전시회를 열었으며 이후 모두 8차례 단체전을 진행했다.

경헌 선생은 ‘생오지 생각’을 찬조출품했으며 김선하·권영원씨 등 70명의 회원들은 ‘개망초꽃’, ‘화순 적벽’ 등 문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관동별곡’ 등 120여편의 작품을 내놓았다. 문의 062-226-8056.

/김미은 기자 m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