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한한우가 2년 연속 명품인증을, 녹색한우는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전남 동부지역 광역브랜드 ‘순한한우’가 최고 영예인 명품인증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순한한우는 앞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전남 서부권 광역브랜드 ‘녹색한우’는 품질·브랜드 및 위생관리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함평천지한우’는 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축산물 생산에서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발굴하고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2006년부터 순한한우, 녹색한우 등 브랜드를 육성하고 유통망 확충을 위해 한우 가공장을 설치하고, 농가교육을 지원해 농가를 조직화한 결과 전국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전국 최초의 한우 송아지브랜드인 ‘전남 으뜸송아지’를 내실있게 육성해 전남 한우산업이 전국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