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관계’에 대한 담론이 펼쳐진다.

(재)광주여성재단(대표이사 염미봉)은 오는 14일 오후 4시 재단 내 8층 여성전시관과 강의실에서 전시 ‘상상(相廂):허스토리 오브 더 스페이스’와 연계된 라운드테이블 ‘엄마와 엄마의 엄마’를 진행한다.

이연숙 작가가 총괄 기획하고 임지형, 유현주, 강선형, 박형진, 박재순, 석미숙, 이지우, 송재영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머리카락을 매개체로 삼아 깊은 애증으로 얽힌 모녀(母女) 관계를 다루고 있다. 미학자, 시각예술가, 무용가, 사운드 아티스트의 시선이 담긴 작품을 통해 모녀의 관계를 통해 여성의 삶과 태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엄마와 엄마의 엄마’를 주제로 한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미술평론가 유현주씨와 동화작가 임지형씨가 모녀관계에 대한 발제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참여작가들은 ‘엄마에 대한’ 혹은 ‘여성 가족 관계에 관한’ 관객과의 자유로운 토론을 유도할 계획이다. 문의 062-670-0532.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