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중 지부장

제 19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장과 전남지부장에 김병일(48·사진 왼쪽) 광주 신용중 미술교사와 김기중(57) 영암 구림공고 영어교사가 각각 선출됐다.

9일 전교조 광주지부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제 19대 지부장 및 수석부지부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병일·심선화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2000년 전남공고 초임 발령 후 2013년 광주지부 정책실장, 2018년 부지부장 등을 지냈다. 심 수석부지부장은 1996년 전남공고 초임 발령 후 송광중·신가중·장덕중·산정중 분회장을 지냈다.

김 지부장은 당선 소감에서 “전교조 30년을 성찰하고 조합원들과 고민하면서 학교와 교육활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전교조 전남지부 역시 단독 입후보한 김기중·장영주 후보자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1989년 영암고 초임 발령 후 해남지회장, 영암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수석부지부장에 당선된 장영주 교사는 2003년 여수 문수중 초임 발령 후 영암 낭주중 분회장, 장흥 관산중 분회장, 나주지회장 등을 지냈다.

전교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에는 권정오(전교조 울산지부 연대사업국장)·김현진(현 전교조 전남지부장) 후보가 당선됐다.

당선인들의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