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잠들어 있는 주부 옆에서 음란행위를 한 3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

○…26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제갈창)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33)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는데, 제주시내 중국음식점에서 배달 일을 하던 김씨는 지난 6월 5일 오전 3시 30분께 제주시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잠들어 있는 가정주부 A씨 옆에서 음란 행위를 했다는 것.

○…그는 잠에서 깬 A씨가 놀라 소리를 지르고 남편이 달려오자 곧바로 도주했는데, 재판부는 “피해자가 깨어나기 전까지 성적 접촉을 시도한 흔적이 없고, 원만히 합의한 점을 들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