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에 지원하려면 국·수·탐 300점(원점수)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282점 이상, 자연계열은 268점은 돼야 가능할 것이라는 광주 고교 진학부장들의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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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조선대 의예과 지원 가능 점수는 각각 278점과 273점으로 제시됐다. 이는 전년도(전남대 284점, 조선대 280점)보다 6~7점 낮아진 것으로, 올 수능이 역대급 고난도여서 수험생 점수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광주시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는 19일 광주 고교생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를 공개했다.

광주진학부장들은 연세대와 고려대 인문계열은 274점, 자연계열은 262점은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학부장들은 이번 분석자료가 원점수를 바탕으로 한 가채점 결과여서, 다음달 5일 수능성적이 발표되면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 등에 따라 대학별 반영점수를 파악한 다음 정확한 지원선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대를 예로 들면,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국어100/수학120/탐구80’이기 때문에 같은 총점이라면 수학 점수가 높은 학생이 더 유리하다는 내용을 숙지하고 지원 가능 대학과 학과를 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