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담백한 색채로 되살아난 동유럽의 풍광들.

수채화가 김효삼 작가 개인전이 오는 25일까지 광주시 서구 BMW 통합전시장에서 열린다.

광주일보 ‘광주로 띄우는 그림편지’ 필자이기도 한 김 작가는 신문에도 연재했던 슬로베니아 등 다채로운 풍광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서 만나는 풍경은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두부르브니크의 붉은 담벼락과 지붕이 어우러진 성의 모습은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슬로베니아의 용의 도시 류블랴나, 블레드성과 블레드 호수 등 동유럽의 풍광은 매혹적이다. 그밖에 크로아티아의 절경인 스플릿의 모습 등도 만날 수 있다.

또 기왓장 아래 흙담과 단풍이 어우러진 ‘남도의 가을’, ‘가을을 노래하다’ 등 은은한 수채화의 매력을 담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수채화 개인전 12회를 비롯해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한 김 작가는 광주전남수채화협회, 기독교미술협회 회원과 신세계문화센터 수채화강사로 활동중이다. 문의 010-7171-9743.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