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19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2월 10일부터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운영에 들어간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지난 8월 발표한 180조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에 포함된 것으로, 향후 5년간 총 1만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광주를 비롯, 서울과 대전, 구미 등 4개 지역에서 교육을 분산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이달 말 300명 규모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내 건립된다.

교육 과정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년간 2학기로 구성되며 체계적인 코딩 교육과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수행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 기간에는 월 100만원의 지원비와 개인 맞춤형 취업 컨설팅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 기회도 준다.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공장 설립 지원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중이다.

삼성은 중소기업벤처부와 공동으로 매년 각각 100억원씩 5년간 1000억원을 조성해 광주·전남을 비롯, 전국 25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삼성은 지난 8월 광주·전남지역 36개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설비와 환경 개선 등에 돌입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