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광주시배구협회장배 생활체육배구대회가 지난 17일 광주 빛고을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광주시배구협회와 호남대 스포츠산업인력개발원이 주최하고 광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광주지역 생활체육 배구팀 42개팀 1000여명이 참가해 건강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부문별 예선리그전을 통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는 문정클럽이 남자클럽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배사모가 준우승에 올랐다.

여자클럽부는 빛고을이 우승을, 원클럽은 준우승을 안았다. 시니어부에선 문정클럽이 승리했고, 교직원부에서는 송정중앙초가 정상에 등극했다. 부별 입상팀에게는 순위에 맞는 금·은·동메달과 부상으로 올해 생산된 쌀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은 “21회째를 맞은 협회장배 배구대회는 배구 인구 저변확대와 시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광주배구협회는 동호인들이 더욱 활기차고 기분좋게 배구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가 진행된 빛고을체육관에는 한국전력 프로배구단 광주연고지 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