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인문학 공동체 ‘인문지행’은 세계 미술관들의 명화를 감상하는 40회 문화예술 기획 행사를 오는 18일 오후 2시 광주극장 영화의 집에서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모스크바 국립 트레차코프 미술관 명작들을 감상하는 두 번째 시간이다. 러시아 거부 트레차코프 형제가 소장했던 2000여점을 기증 받아 1893년 문을 연 트레차코프 미술관은 13만 점이 넘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매년 15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 최대의 러시아 미술품 박물관이다.

이번에 감상할 작품은 수리코프 ‘총기병 처형의 아침’과 ‘대귀족 부인 모로조바’, 페로프의 ‘지상에서의 마지막 여행’, 브루벨의 ‘앉아 있는 악마’, 샤갈의 ‘마을 위를 날아서’ 등이다.

기획과 진행은 ‘인문지행’ 대표 심옥숙 박사가 맡았으며 참가비는 없다. 인문지행: http://cafe.daum.net/h-arete. 문의 010-5205-5668, 062-229-0687.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