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을 노래하는 천사들의 합창이 펼쳐진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17일 오후 5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127번째 정기연주회 ‘원 코리아’를 개최한다.

첫 무대 ‘가족’에서는 ‘아빠 사랑해요’, ‘부모’, ‘우리집’ 등 친숙한 동요로 가족의 사랑을 노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두 번째 ‘우리 노래’에서는 ‘풀각시 만들며’, ‘님의 노래’, ‘아리랑’ 등 우리 전통 민요를 접목한 합창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아름다운 우리나라’에서는 ‘아침의 나라’, ‘통일행진곡’, ‘내나라 내 겨레’, ‘아름다운 나라’ 등 한국적 정서가 담긴 곡을 노래한다.

윤영문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디사이플 챔버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이날 무대에는 광주 사랑의 부부합창단과 광주 챔버싱어즈가 참여해 ‘가고파’, ‘아름다운 노래를’ 등을 함께 부르며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연출한다.

이어 출연자 모두가 ‘우리가 어느 별에서’를 부르며 마무리한다. 전석 1만원(학생 5000원). 문의 062-613-8246.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