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이 각각 2조1000억원, 3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시·도 의회에 제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9일 올해보다 1454억원(7.3%) 증가한 2조1479억원 규모 내년 예산안을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세입은 중앙 정부 이전 수입 1조7392억원, 자치단체 이전 수입 3396억원, 기타 이전 수입 10억원, 자체 수입 291억원, 전년도 이월금 390억원 등이다.

세출로는 인적자원 운용 1조234억원, 교수·학습활동 지원 1273억원, 교육복지 지원 1875억원, 보건·급식·체육 활동 526억원, 학교재정 지원 관리 5212억원, 학교 교육여건 개선 1506억원 등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공무원 보수 인상으로 교직원 인건비가 596억원(4.8%) 늘어난 1조3011억원, 학교 표준 교육비가 41억원(4%) 증액된 1141억원, 초등학교 고학년 공기정화 장치 설치비 25억원이 편성됐다.

병설 유치원 증설과 비품 구매비 26억원을 편성해 공립유치원 26학급을 늘리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보다 2850억원(8.0%) 늘어난 3조8393억원 규모 예산안을 제출했다.

세입은 중앙 정부 이전 수입 3조3623억원, 자치단체와 기타 이전 수입 3493억원, 자체 수입 347억원, 전년도 이월금 933억원이다. 인적자원 운용 1조8096억원, 교수·학습활동 지원 3297억원, 교육복지 지원 2421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 2482억원, 학교재정 지원 관리 5850억원, 학교 교육여건 개선 3477억원 등을 세출로 편성했다.

예산안은 시·도 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