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 조차 없는 20대 여성이 만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일했던 업체사장의 차를 훔쳐타고 달아났다가 차량 3대를 들이받은 뒤 경찰에 검거.

○…8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A(여·21)씨는 이날 자정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서 안마방 사장 B(35)씨와 술을 마신 뒤 B씨의 K9 차량을 훔쳐 20m의 짧은 거리 운전을 하면서 이면도로 위에 서 있던 보행자 C(29)씨를 사이드미러로 치고, 주변에 주차된 카렌스, 쏘렌토, 렉서스 등을 들이받았다는 것.

○…A씨는 이날 면허취소(0.1%이상) 수준을 훨씬 웃도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86%의 만취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을 마시다 문뜩 차량을 운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스마트키를 훔쳐 운전을 했다”며 선처를 호소. /김한영 기자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