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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디나 가고 이명기 수술대 … KIA 외야 ‘변화의 바람’
버나디나 올 시즌 부진…새 外人 물색
이명기 발목 수술 후 3~4개월 재활
오늘부터 훈련 재개…새 시즌 밑그림

2018. 11.08. 00:00:00

버나디나

이명기



KIA 타이거즈 외야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일찍 시즌을 마감한 KIA는 일본 오키나와, 함평 챌린저스 필드에서 새 시즌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8일부터는 일본 오사카로 회복 훈련을 다녀온 김선빈, 안치홍, 임기영 등을 포함한 1군 선수단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기지개를 켠다.
아쉬웠던 2018시즌을 돌아보고 2019시즌의 희망을 그려야 하는 시간, 외야에 눈길이 쏠린다. 작별과 부상으로 새봄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KIA 외야는 최형우-버나디나-이명기라는 조합을 중심으로 라인업에 변화를 주면서 운영되어왔다.
하지만 KIA는 지난 2년 함께했던 버나디나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준비하고 있다. 이명기는 발목 수술로 초반 컨디션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17년 타이거즈 외국인 사상 첫 ‘20(홈런)-20(도루)’의 주인공인 된 버나디나는 우승 순간에도 빛났지만 올 시즌에는 기대에는 살짝 부족한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성적은 타율 0.320, 178안타, 27홈런, 118득점, 111타점, 32도루. 올 시즌에는 타율 0.310, 159안타, 20홈런, 106득점, 70타점, 32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4개의 실책도 기록한 버나디나는 36살이라는 나이를 감안하면 하락세라는 평가다.
시즌 중반 ‘잔류’로 가닥을 잡고 버나디나를 지켜봤던 KIA의 입장은 결국 ‘작별’로 결론이 났다.
이명기는 수술대에 오르면서 ‘재활군’이 됐다.
고질적인 발목 통증으로 고생했던 이명기는 지난달 23일 좌측 발목 인대 재건 및 연골 정리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 3~4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시즌 종료와 함께 수술을 받으면서 오는 2월에 시작될 스프링캠프에는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지만 최상의 컨디션은 장담할 수 없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른쪽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김선빈도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재활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시즌 준비가 이뤄지면서 시즌 초반 ‘타격왕’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2016시즌이 끝난 뒤 허벅지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던 김주찬도 2017시즌 폼을 찾는 데 시간이 필요했었다.
이명기는 수술 후 회복이라는 숙제와 함께 올 시즌 보여줬던 기복을 줄이는 데도 고심해야 한다.
변화의 바람 속에 기회를 노리는 이들의 걸음은 빨라지게 됐다.
특히 올 시즌 내·외야에 투입되면서 입단 후 가장 많은 101경기에 출전한 최원준은 아쉬움을 남겼던 ‘타격’이라는 장점을 살리면 가장 유리한 고지에서 외야 싸움에 도전할 수 있다.
올 시즌 숨겨놨던 파워를 보여줬던 박준태도 변화의 외야에서 주목받는 자원이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상승세를 잇지 못했던 유재신도 새로운 시즌을 기다리는 외야 1인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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