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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역사적 수난과 상처 딛고 문학으로 평화 노래
11개국 23명, 지역작가 30명 참여
아시아문화전당서 내일까지 열려
창작무용·ACC송 등 개막 축하공연
문학낭송제·작가 팟캐스트도

2018. 11.08. 00:00:00

‘제2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개막식이 7일 오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11개국 23명(해외 10개국 11명, 국내 12명)과 지역작가 30여 명이 참여해 열렸다. /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

“이제 상처에서 평화로 나아갈 때가 되었습니다. 2018년 우리는 한반도의 상처에서 길어 올린 평화를 노래하면서 동시에 아시아의 평화도 노래할 수 있기를 갈망합니다. 다양하게 존재하는 아시아가 각자의 이야기를 문학으로 표출하고,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문학의 장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역사적 수난과 상처를 공유하는 아시아의 경험을 문학페스티벌로 승화하는 대제전의 막이 올랐다. 아시아 작가들의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제2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이 7일 오전 10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개막식을 열고 9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와 아시아문학페스티벌조직위원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과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아시아에서 평화를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11개국 23명(해외 10개국 11명, 국내 12명)과 지역작가 30여 명이 참석한다.
7일 개막식에는 국내외 초청작가, 지역작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백낙청 조직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아시아문학축제 조직위원회는 다양성에 기반한 아시아문학인의 연대를 추구하는 한편 각자 자신이 처한 현장에서 민주·평화·인권을 중시하는 문학활동을 해온 인사들을 모셨다”며 “세계의 평화를 아시아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현장에서 노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 축하공연은 제1회 아시아문학상 수상작가 담딘수렌 우리앙카이의 시 ‘증언’을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이 무대에 올려졌다. 안애순 아시아무용단 예술감독의 ‘시간의 흔적’이 펼쳐져 갈채를 받았다. 이어 가수 휘성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ACC송 ‘하나가 되어’를 열창했다.
오후 6시부터는 대인시장에서 아시아 작가들과 국내 작가들, 시민들이 함께하는 ‘아시아 문화난장’이 펼쳐졌다. ‘아시아 별들의 밤’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작가들과 시민들은 교류와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8일에는 작가들이 각자의 언어로 작품을 낭송하는 ‘아시아 문학낭송제’(오후 7시)가 열릴 예정이다. 예술극장 극장2에서 국내외 초청 작가들이 시와 산문을 낭송한다. 이에 앞서 오후 3시에는 전남대 인문대 1호관 113호에서 초청작가 옌롄카와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 이주노 아시아문화연구소장의 사회로 이미란 소설가와 옌롄카가 대담을 나눈다. 중국 인민대학 문화원 교수인 옌롄카는 제1, 2회 루신문학상과 제3회 라오서문학상을 수상한 중국 대표 작가로 ‘중국에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9일에는 ‘아시아 작가 팟캐스트’(오전 10시)가 ACC라이브러리파크에서 있을 예정이다. 중국 소설가 옌롄커와 소설가 심윤경, 미얀마 시인 팃사 니와 이영진 시인, 몽골 시인이자 제1회 아시아문학상 수상자인 담딘수렌 우리앙카이와 이영산 작가가 대담을 나눈다. 오후 2시에는 ‘작가 대담-아시아의 평화를 위하여’가 펼쳐진다. 나희덕 시인의 사회를 보고 문태준 시인이 진행하며 베트남 소설가 바오닌, 팔레스타인 소설가 아다니아 쉬블리 등이 참여한다.
오후 6시에는 아시아문학상 시상식과 2018 광주선언문 발표를 끝으로 행사가 막을 내린다.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062-601-4034.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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