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얼리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주얼리 기업들의 제조여건 확충을 통한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된 ‘주얼리 임대공장 건립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패션단지에 대지면적 6914㎡, 연면적 1196㎡ 규모의 주얼리 임대공장 2동을 건립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사업비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형틀제작, 주물 생산, 연마, 조립 가공, 검사·포장 등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공간을 구축했다.

이 임대공장에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하이쥬얼이 신규인력채용과 산업단지 입주계약 신청, 폐수 배출시설 설치신고, 공장설립 완료신고 등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했다.

또 올해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중국 청도의 샤인주얼리가 임대공장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주얼리 기업들의 익산지역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2019년에도 임대공장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국비 14억6500만원 등 총36억원을 투입해 임대공장 2개동을 추가로 건립할 구상이다.

이미 정부예산안에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이 반영됐으며 오는 2019년 1월 착공에 들어가 같은 해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상춘 익산시 문화산업국장은 “하이쥬얼 입주로 인해 해외 진출 주얼리 기업이 익산에 관심을 갖고 문을 두드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진출 기업이 익산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