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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 좋은 발상이다

2018. 10.30. 00:00:00

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내일 회합을 갖고 ‘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 공론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고 한다. 이날 회동에는 대부분의 지역 의원들이 참여할 예정인데 20대 국회 들어 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호남선 KTX 단거리 노선은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평택~오송 복복선화를 대신해 천안아산~세종~공주~익산으로 연결하며 세종역을 신설하는 방안이다. 따라서 이 노선이 신설되면 행정수도인 세종시 활성화와 함께 호남 KTX의 시간 단축과 요금 인하 효과가 있어 세종시와 호남은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미 지난 11일, 내년에 세종역 신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도 같은 주장을 편다. 이 의원은 “현재 경부선과 호남선이 합류해 병목 현상이 심하다는 이유로 정부가 오송∼평택 간 KTX 노선 복복선화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데, 이는 2005년 오송을 분기역으로 결정하면서부터 이미 예견된 것”이라면서 “호남 입장에서는 잘못된 기존 노선을 복복선화하는 것보다 ‘천안아산∼세종∼(공주)∼익산’으로 이어지는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을 개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복복선화나 새로운 단거리 노선 신설이나 비용도 거의 같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을 망설일 필요가 없다. 더군다나 2005년 호남선 KTX 노선 결정 과정에서 호남 주민들이 노선 직선화를 요구했으나 지역균형 발전과 정치 논리에 밀려 현재 노선으로 결정됐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아무쪼록 모처럼 함께 만나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세종역을 통과하는 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에 의견을 모아 강력히 추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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