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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클러스터-지자체-에너지밸리 ‘협업’ 시너지… ‘혁신도시 시즌2’ 본격화
정부, 안정적인 2단계 사업 지원 절실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 3년 성과와 의미
한전·한전KDN 등
공동 연구· 기술이전
지역기업 성장 ‘디딤돌’
SW융합 생태계 조성 협력
글로벌 에너지산업 허브 구축

2018. 10.25. 00:00:00

지난 4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광주·전남 에너지 ICT/SW기업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에서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 사업단 관계자가 에너지·SW융합산업분야 주요 사업 추진 방향등을 설명하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동력인 혁신도시 시즌2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 참여기관들의 ‘상생 협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더불어 2022년까지 혁신도시 중심의 산·학·연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어서, 이미 선도적인 역할로 평가받고 있는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의 벤치마킹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업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혁신도시라는 당초 취지를 살려 재정 투자와 운영을 공동으로 하고,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기관의 대표격인 한전이 실질적인 참여 역할을 담당하면서 시너지를 키우고 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과 전남테크노파크 등 14개 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남도와 광주시가 165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분담했고, 국내 최대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과 한전KDN이 88억여원의 민간부담금을 대응투자하고 있다.
특히, 한전은 수십억원의 민간 대응투자뿐 아니라 지역기업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이전하는 등 실질 지원을 통해 협업 시너지를 키웠다는 평이다. 지역 기업들에게 높은 장벽으로만 인식되었던 한전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지역 SW/ICT기업들에게 제공됐고, 한전이 보유한 표준기술을 지역기업에게 이전해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에너지 SW융합 분야의 최대 수요처인 한전·한전KDN 등과 직접 수요 맞춤형 R&D 기획에 참여토록 해 미리 수요처를 확보하고, 공동 연구개발 및 상용화 등을 지원하면서 지역기업이 이들 공공기관의 과제를 수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제, 가상현실 기반의 에너지 시설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광주의 ICT기업 ㈜유오케이가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한전이 발주한 R&D과제를 수행해 한전 협력사로 성장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는 한전·한전KDN 등 글로벌 에너지 공공기관의 이전으로 협업을 기대했던 지역 기업과 협업자로써 지역 기업의 역할에 대한 이전 공공기관의 기대 수준 간 간극을 좁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자체·공공기관은 SW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정부의 ‘2030 에너지신산업 확산 전략’과 혁신도시의 ‘에너지밸리 조성 계획’, 광주·전남의 ‘ICT산업 중장기 발전 전략, 에너지산업 육성 전략’ 등이 정책적으로 맞물려 글로벌 에너지산업 허브 구축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한편으론, 오는 2020년이면 사업이 마무리되는 것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16년 첫 발을 뗀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는 이제 뿌리를 내리는 단계다. 하지만, 자생적인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기 위해선 2020년 이후 안정적인 2단계 사업 진행과 지원이 절실하다.
김종갑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지역 SW/ICT기업들이 IoT, 빅데이터 등 SW융합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고,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 성장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이들 기업의 성장과 지역산업의 자생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라도 2단계 사업이 꼭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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