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팬들과 2018시즌을 돌아보는 자리를 갖는다.

KIA는 오는 27일 오후 12시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선수단 전원과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호랑이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8시즌 동안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 됐으며, 팬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된다.

KIA 선수단 전원은 팬들과 다채로운 레크레이션을 즐길 예정이다. 선수들의 숨겨진 끼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도 준비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KIA의 열혈팬인 개그맨 박성광씨가 진행을 맡아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 호랑이가족 한마당’은 불펜 및 더그아웃을 체험할 수 있는 그라운드 이벤트를 시작으로 ▲팬 사인회 ▲선수단 사진전 ▲시즌 영상 상영 ▲신인선수 및 군 전역 선수 소개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응원단 응원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팬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도 마련된다.

사전 접수를 한 팬들을 대상으로 장기자랑 시간이 펼쳐진다. 장기자랑에 참가하고 싶은 팬은 이메일(lovekiatigers@naver.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수단 역시 팬들을 위한 색다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타이거즈 에코백’과 호걸이 스마트폰 받침대가 증정된다. 레크리에이션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팬들은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입장 티켓을 신청하면 된다. 참석 인원은 선착순 1000명이며, 접수는 24일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행사 당일 비가 올 경우에는 팬 사인회로 대체된다.

한편 KIA 선수들은 팬들을 만나기에 앞서 훈련을 재개하며 내년 시즌을 위한 기지개를 켠다.

지난 1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끝으로 휴식에 들어갔던 KIA 선수들이 25일 챔피언스필드에 다시 모인다. KIA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면서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본격적인 2019시즌 준비도 시작된다.

‘마무리 캠프단’이 오는 29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킨 구장에 캠프를 차린다.

KIA는 내달 27일까지 계속되는 캠프를 통해 새로운 시즌을 이끌어 갈 ‘원석’을 가리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