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 3년 성과와 의미]<상> 지역기업 새 활로를 열다
2018년 10월 23일(화) 00:00 가가
창업·기술지원 등 목표 200% 초과 달성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 ‘2018 광주전남 해외시장 공동 개척단’이 지난 9월10일 인도네시아에서 지역 SW제품 시장 개척 활동을 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1. 광주 기업인 (주)유비스는 ‘LTE통신을 이용한 차세대 스마트포트 운영 솔루션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현대산업개발 등 대기업 계열사와 계약을 체결, 전년대비 200% 이상 매출이 늘어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2. 전남에 둥지를 튼 (주)글루코리아는 스마트 GIS 교통신호 유지관리 시스템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아 창업에 성공했다. 이후 성장주기에 맞춰 지속적으로 지원받은 결과, 창업 1년만에 억대 매출을 올렸고 해외시장 공동 개척단 활동으로 해외 진출까지 꿈꿀 수 있게 됐다.
지난 3년간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성장한 광주·전남 SW(소프트웨어)기업 사례다. 이 사업은 지역 전략산업인 에너지와 SW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광주·전남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 3년차를 맞은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하게 정량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서 지역 SW/ICT 기업들의 도약 발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규 고용, 매출 증가, 창업기업 수, 특허출원 등 20여개의 정량지표 평가에서 1차년도에는 165.8%, 2차년도 200%이상 목표를 상회했다. 지역 SW/ICT 기업들이 IoT, 빅데이터 등 SW융합 기술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 한전 등 이전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기업 성장과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를 잡은 결과다.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392억원이 투입되는 광주·전남지역 SW/ICT 분야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 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핵심 사업은 ▲SW융합 R&BD(사업화연계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 ▲벤처창업 기업성장 생태계 조성 ▲SW융합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 ▲혁신 네트워크 및 클러스터 활성화 등 4대 전략 과제로 나뉜다.
먼저 R&BD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는 산·학·연 연계 원천기술 공동 개발 및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기업에 대한 기술 역량 강화, 수요맞춤형 R&D를 지원한다. 지난 3년간 47건의 과제를 수행, 시제품 제작 110여건, 특허 출원 71건 등의 성과를 내며 기업의 연구개발에 집중 지원했다.
벤처창업 기업성장분야에서는 98개의 신규 창업 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예비창업자와 벤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화 및 기술거래 활성화 등을 도운 결과, 참여기업들의 매출액이 평균 25%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SW융합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장밀착형 전문인력 양성 등 지원 사업을 펼친 결과, SW융합클러스터사업으로 349명이 새롭게 일자리를 찾았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산·학·연 참여기관들이 e-SW융합 혁신협의회를 운영해 클러스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SW융합 포럼을 개최 하는 등 클러스터 활성화에 적극 참여한 덕분이다.
사업단은 SW 생태계를 탄탄히 조성하는 세부 사업들을 통해 2020년까지 4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융합분야 창업기업이 이 지역에 탄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선 광주시 스마트시티과장은 “한국전력·한전KDN 등 국내 최대 에너지 공공기관이 이전한 광주전남혁신도시의 기능과 지역 전략산업(에너지신산업)이 만나 시너지를 크게 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는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 속에 지난 2016년 5월 출범했다. 올해로 사업 3년차를 맞은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는 지자체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협업해 지역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혁신도시 시즌2를 앞두고 지역 상생협력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성과와 의미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2. 전남에 둥지를 튼 (주)글루코리아는 스마트 GIS 교통신호 유지관리 시스템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아 창업에 성공했다. 이후 성장주기에 맞춰 지속적으로 지원받은 결과, 창업 1년만에 억대 매출을 올렸고 해외시장 공동 개척단 활동으로 해외 진출까지 꿈꿀 수 있게 됐다.
올해 3년차를 맞은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하게 정량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서 지역 SW/ICT 기업들의 도약 발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규 고용, 매출 증가, 창업기업 수, 특허출원 등 20여개의 정량지표 평가에서 1차년도에는 165.8%, 2차년도 200%이상 목표를 상회했다. 지역 SW/ICT 기업들이 IoT, 빅데이터 등 SW융합 기술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 한전 등 이전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기업 성장과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를 잡은 결과다.
먼저 R&BD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는 산·학·연 연계 원천기술 공동 개발 및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기업에 대한 기술 역량 강화, 수요맞춤형 R&D를 지원한다. 지난 3년간 47건의 과제를 수행, 시제품 제작 110여건, 특허 출원 71건 등의 성과를 내며 기업의 연구개발에 집중 지원했다.
벤처창업 기업성장분야에서는 98개의 신규 창업 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예비창업자와 벤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화 및 기술거래 활성화 등을 도운 결과, 참여기업들의 매출액이 평균 25%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SW융합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장밀착형 전문인력 양성 등 지원 사업을 펼친 결과, SW융합클러스터사업으로 349명이 새롭게 일자리를 찾았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산·학·연 참여기관들이 e-SW융합 혁신협의회를 운영해 클러스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SW융합 포럼을 개최 하는 등 클러스터 활성화에 적극 참여한 덕분이다.
사업단은 SW 생태계를 탄탄히 조성하는 세부 사업들을 통해 2020년까지 4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융합분야 창업기업이 이 지역에 탄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선 광주시 스마트시티과장은 “한국전력·한전KDN 등 국내 최대 에너지 공공기관이 이전한 광주전남혁신도시의 기능과 지역 전략산업(에너지신산업)이 만나 시너지를 크게 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는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 속에 지난 2016년 5월 출범했다. 올해로 사업 3년차를 맞은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는 지자체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협업해 지역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혁신도시 시즌2를 앞두고 지역 상생협력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성과와 의미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