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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또 ‘스쿨미투’…교사 16명 수사 의뢰
성희롱 피해 학생 100명 될듯
남교사 30% 대상…학사 차질

2018. 10.12. 00:00:00

지난 9월 광주 모 사립여고에서 제기된<광주일보 2018년 9월 20일자 6면> 교사들의 성희롱·막말 의혹과 관련, 해당학교 교사들이 성희롱 혐의를 받고 무더기로 경찰에 넘겨졌다. .
광주 모 사립고 교장 학생 성추행 사건, 광주 모 사립여고 교사들의 학생 성추행·성희롱 사건, 또 다른 사립여고 기간제 교사 학생 성폭행 의혹 등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광주에서는 4개 학교에서 ‘스쿨미투’가 터져나왔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에 대한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광주 모 여고 교사 16명을 광주광산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학교 전체 교사가 63명, 남교사가 36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교사의 20%, 남교사의 30% 이상이 수사 대상이어서 학사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18일께 학생들의 문제제기를 받고 교육청 감사관실 직원과 경찰 협조를 받아 사흘에 걸쳐 전교생 952명을 전수 조사했다. 이후 학생 진술서 분석작업을 거쳐 수사의뢰 대상자 선별을 이날 마무리했다.
수사의뢰 대상자는 현직 교사 15명, 전직 기간제 교사 1명이다. 여기에는 여교사 1명, 고3 담임 1명, 고3 비담임 1명이 포함됐다. 시교육청과 경찰 설명을 종합하면 이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들었다는 피해 학생 규모는 100명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로부터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는 피해진술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 수업 및 생활지도 과정에서 희롱성 발언이었다”며 “해당 교사들은 학생들과 분리되며, 경찰의 수사개시 통보(기관통보)가 교육청으로 오는 즉시 직위해제 조처가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중 피해자 조사에 착수한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조사는 제3의 장소에서 진행되며 이를 마치는대로 가해자로 지목받은 교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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