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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12~28일
10억송이 만발 ‘아름다운 꽃강’서 황금빛 추억 만들어요

2018. 10.12. 00:00:00


지난해 관람객 100만명을 끌어 모으며 단숨에 ‘볼만한 축제’로 급부상한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이하 노란꽃잔치)가 시작된다.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황룡강변에서 열리는 노란꽃잔치는 ‘전라남도 대표 축제’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난해보다 더 화려하고 풍성하게 채워졌다. 황룡강의 꽃은 여느 꽃 축제와 비교해 규모면에서 압도적이다. 장성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지난 여름부터 20만㎡(약 6만 평)의 황룡강변에 10억 송이의 꽃을 심었다.


● 가장 길고 아름다운 꽃강, 네 가지 정원 걸어볼까?
지금 황룡강은 색색의 가을꽃이 강 양변을 물들이며 말 그대로 ‘가장 긴 아름다운 꽃강’으로 변신중이다. 지난해 축제에서 관람객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 해바라기 코스모스 외에도 핑크뮬리, 해바라기를 볼 수 있다.
백일홍은 황화코스모스와 함께 ‘노란꽃잔치’의 메인 꽃이다.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으로 백일초라고도 부르는 백일홍의 군락은 원색의 현란한 꽃들이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유혹한다.
황룡강과 꼭 어울리는 황화코스모스의 군락 역시 황금빛 물결을 일으키며 장관을 이룬다. 분홍색의 핑크뮬리는 특유의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황미르랜드에 조성한 해바라기 정원도 지난해보다 다양한 품종을 다양화했다.
올해 노란꽃잔치는 ‘컬러(Color), 빛(Light), 이야기(Story)’를 주제로 ‘가고 싶은 옐로우시티! 걷고 싶은 황룡강!’을 슬로건으로 했다.
황룡강변에는 꽃강 이야기를 담아 사계절 방문하고 싶은 다양한 네 가지 정원이 꾸며진다.
제2황룡교~문화대교 구간엔 ‘황룡강을 따라 흐르는 은하수 별자리를 찾아 사색하는 정원’인 ‘별빛정원’을, 문화대교~서삼교 구간엔 ‘황룡강 달빛을 향해 소원을 빌면 이뤄지는 정원’인 ‘달빛정원’을 만든다.
서삼교~장안대교 구간엔 ‘장성의 이야기, 빛, 자연을 더해 꽃으로 수놓은 정원’인 ‘꽃빛정원’을, 장안대교~황미르랜드 구간엔 ‘해를 따라 움직이는 노란 해바라기를 즐길 수 있는 정원’인 ‘햇빛정원’이 만들어진다.
또 정원 사이사이에는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고 걷다가 쉴수 있는 쉼터도 곳곳에 마련해 관람객의 편의를 높였다.

● 앵무새·꽃마차·짚라인…‘슈퍼스타 Y’ 공연도 눈길
꽃 축제라고 꽃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공설운동장에는 멸종위기 1급종인 히야시스마카를 비롯해 형형색색 앵무새 80종 5800여마리가 있는 ‘앵무새 특별관’이 운영중이다.
지난달 22일부터 문을 연 앵무새 특별관은 먹이 주기와 교감하기 등 체험을 할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벌써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짚라인도 새롭게 만들어져 황룡강을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스릴을 만끽하고, 꽃마차를 타고 꽃길을 여유롭게 감상하는 이색 재미도 즐길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더 다채롭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공연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Y’다. ‘슈퍼스타Y’는 노래, 연기, 춤 등 연예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옐로우시티’의 첫 알파벳 글자에서 이름을 따왔다.
또 ‘노란꽃잔치 전국 국악 경연대회’를 처음으로 열어 국악인들이 실력을 겨룬다.
이밖에 ‘7080 젊음의 행진’‘신나는 황룡강 음악여행’ ‘난타공연’ ‘황룡역 청춘노래’ ‘백양 예술제’ ‘초록우산 장성드림’ ‘화합한마당 축하공연’ ‘노란꽃잔치 작은 음악회’ ‘가을밤 로맨틱 주크박스’ ‘달빛아래 낭만파티’ ‘장성 소확행(小確幸) 버스킹’ ‘황룡강 가을에 빠지다’ 등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는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주말마다 열리는‘옐로우 주말마켓’을 비롯해 플라워 가든센터, 스템프 투어, 노란꽃길 걷기대회, 실버재능잔치, 청소년 문화 한마당, 키즈 체험존, 어린이 원예활동 체험, 스탬프 투어, 황룡강 주말마켓,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 황룡시장 페스티벌 등 셀수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이번 축제를 알뜰하게 즐기려면 쿠폰을 사 이용할 것을 권한다. 1만원을 주고 쿠폰을 구입하면 축제 현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1000원 짜리 쿠폰을 받을 수 있다. 1만원을 내고 1만1000원을 쓸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더해 전동열차와 앵무새특별관 할인권도 준다.
쿠폰은 축제장(황룡정원, 그라운드 골프장)에서 바로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난해보다 더 화려하고 풍성해진 노란꽃잔치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가장 길고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에서 황금빛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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