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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등 15개 대기업 고용세습 여전”
국회 환노위 김동철 의원

2018. 10.10. 00:00:00

대기업 노조의 조합원 자녀 우선채용 문화가 고쳐지지 않고 있다 <광주일보 9월 5일 14면>는 지적이 국회에서도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은 9일 단체협약에 ‘고용 세습’ 조항이 담겨있는 15개 업체와 세부적 내용을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아 공개했다.
15개 기업에는 금호타이어, 현대차 등이 포함됐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단체협약’(23조)에 ‘정년조합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입사 결격 사유가 없는 한 그 직계 가족에 대해 우선적으로 채용한다’고 명기하고 있다. 정년 퇴직자가 요청하면 공개 채용에서도 그 직계가족을 우선 채용토록 하는 사실상 ‘일자리 대물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기아차도 ‘신규 채용 시 정년퇴직자 및 25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직계자녀 1인에 한해 인사원칙에 따른 동일 조건에서 우선 채용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조항을 명기하고 있다는 게 김 의원측 설명이다.
김 의원은 “현행 고용정책기본법과 직업안정법 등은 근로자를 모집·채용할 때 성별이나 연령, 신체조건 등과 함께 신분을 이유로도 차별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년 퇴직자나 장기근속자 자녀를 우선·특별 채용하거나 입사 때 가산점을 주는 등의 고용세습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정부는 노사 자율해결 원칙만 내세우며 위법 상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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