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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수능 만년 최하위 실력 향상 대책 없나

2018. 10.04. 00:00:00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이 그제 발표한 ‘2018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광주와 전남 지역 수험생들의 표준점수 순위가 모두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별 평균의 경우 광주는 지난해 2위에서 4위로 2단계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16위를 차지했던 전남은 최하위인 17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학생들은 표준점수 평균에서 국어 16위(94.8점), 수학(가형) 17위(89.5점), 수학(나형) 16위(96.9점)를 기록했다. 2017학년도 수능에서도 국어 15위, 수학(가형) 16위, 수학(나형) 1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매년 전남 수능 성적이 최하위권을 기록하면서 전남 지역 수험생 학부모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물론 ‘농도’(農道)인 전남 지역은 타 지역 시·도보다 불리한 여건에 놓여 있는 것은 사실이다. 수험생 가정의 경제적 형편과 축소된 학교 규모, 열악한 사교육 환경 등 주어진 조건 어느 것 하나 녹록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남 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면 최하위 수능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묘안이 절박할 수밖에 없다. 전남 교육의 ‘현재’는 ‘미래’ 전남 발전의 토대가 된다. 따라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전남 수능 실력 문제는 도교육청은 물론 학교 현장, 지역민 모두의 고민일 수밖에 없다.
수능 점수보다 수시 지원에 초점을 맞춘 진학 지도는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적절한 미래의 대안이 되지 못한다. 이 같은 일시적인 임기응변적인 대응책보다 전남 수능 실력을 보다 높이 끌어올릴 수 있는 장기적인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 전남도청과 도교육청, 학교 현장, 학부모가 머리를 맞대며 이 문제를 분석하고 고민함으로써, 실질적인 백년대계(百年大計) 교육의 기틀을 다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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