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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학업 중단 고교생 매년 1700명
작년 무단결석 학생도 973명
학교부적응·홈스쿨링 등 이유
내신 관리 실패 검정고시 전환도

2018. 09.21. 00:00:00

지난 2017년 광주·전남에서는 고교생 973명이 학교를 무단결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는 학교부적응이 가장 많았다. 아예 학업을 중도 포기(자퇴)하는 고교생도 광주·전남에서만 매년 1700명 가량 쏟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무단결석 고등학생은 전국에 걸쳐 모두 2만1509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연속 7일 이상 학교를 나오지 않았는데, 그 사유로는 학교부적응(학업 및 교우관계 어려움 등) 1만2661명, 홈스쿨링 223명, 해외출국(유학 등) 157명, 대안교육 118명이었다. 기타 사유로 무단결석한 이는 8350명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가정문제, 검정고시를 이유로 무단결석한 이들이 포함됐다. 무단결석자 가운데 1만7303명은 일정 기간 이후 학교로 복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무단결석 고교생은 경기도가 686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 3470명, 강원 1200명, 인천 1912명, 부산 1132명, 대구 977명, 경북 957명, 경남 898명, 전북 818명 순이었다. 광주는 240명, 전남은 733명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무단결석자 사유는 학교부적응 67명, 해외출국 2명, 대안교육 1명 기타 170명이었고 이 가운데 41명은 이후 학교로 되돌아왔다. 전남의 경우 학교부적응 514명, 홈스쿨링 6명, 대안교육 5명, 기타 514명이었고 이 중 434명은 학교로 복귀했다.
이날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무단결석을 넘어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학생도 매년 1700명 안팎으로 나타났다.
광주 학업중단 고교생은 지난 2015년 820명(전체 6만3937명의 1.28%), 2016년 816명(6만2357명의 1.31%), 2017년 820명(5만8976명의 1.39%) 이었다. 2017년 기준, 자퇴는 770명, 퇴학 39명, 제적 7명, 유예 4명이었으며, 자퇴만 놓고 보면 학교부적응 285명, 해외출국 74명, 질병 30명, 가사 5명, 기타 376명으로 집계됐다.
전남 학업중단 고교생은 지난 2015년 883명(전체 6만8407명의 1.29%), 2016년 880명(6만6973명의 1.31%), 2017년 903명(6만3631명의 1.41%)으로 파악됐다. 2017년 기준, 학업중단 사유로는 학교부적응 360명, 해외 53명, 질병 49명, 가사 28명, 기타 390명이었다. 품행, 학칙 위반 등의 이유로 퇴학 조치된 학생은 매년 20~30명 수준이었다.
교육당국 관계자는 기타의 사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이들 가운데 일부는 다니던 고교에서 내신관리에 실패, 검정고시로 전환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시·도교육청은 학업중단자 발생을 예방하려고 최대 7주까지 결석을 허용하는 학업중단숙려제도를 운영 중이며, 교내 대안교실을 만든 곳도 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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