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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헬스케어도자명품화사업단] ‘흙 속의 진주’ 전남 도자기 글로벌 브랜드로 빚어내다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세업체 물심양면 지원
첨단·명품 도자기 재탄생…매출·고용창출 이끌어

2018. 09.21. 00:00:00

조영석 목포대 HELP사업단장(왼쪽)이 지난 5월 일본 아리타에서 백파선갤러리 구보다 히로시 관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했다.

국내 최대의 생활도자기 클러스터인 전남 서남권이 목포대 헬스케어도자명품화사업단(이하 HELP사업단)의 지원으로 고기능성 헬스케어 명품 도자기 단지로 재탄생하고 있다.
클러스터내 영세 생활도자기 업체들이 목포대 HELP사업단의 지원으로 도자기에 헬스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명품 도자기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도자기업체로 변신에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성공은 목포대 HELP사업단이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기 때문에 가능했다. 목포대 HELP사업단은 정부의 풀뿌리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3년 과정으로 ‘헬스케어용 생활도자 및 지역 도자산업 명품화사업’을 진행중이다. 국비 16억원을 포함해 전남도·목포시·무안군·강진군 등 지자체 출자금 등 총 23억원이 투입된다.
HELP사업단은 고부가가치 도자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R&D와 비R&D 연계 네트워크 구축, 전략적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 도자 브랜드를 갖춘 스타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2년 동안 에릭스 등 7개 기업에 3억3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헬스케어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명품 도자기 제품 생산을 이끌어 냈고 4억8000만원을 들여 52개 업체에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했다.
그 결과 2016년 443억원이던 무안군 전체 도자기 매출을 사업 첫해인 지난해 460억원으로 늘리는데 기여했다. 메종오브제라는 업체는 32억원이던 매출이 80억원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또 은가비·나래모아 등 3개 기업의 창업을 유도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다른 분야는 근로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6명의 고용증가를 이끌어 냈다.
해외 마케팅 강화로 일본이나 유럽 등지에서 명성을 높여가는 업체들도 등장하고 있다. 친환경식기의 선두기업인 테라세라믹(대표 정영무)은 고품질의 신비로운 색채 도자기로 올해 해외박람회에 나가 독일과 스페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HELP사업단은 특히 지난 5월 일본 도자의 본산지인 아리타지역의 도자업체와 MOU를 맺고 기술개발 및 수출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해 지역 업체들의 일본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HELP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목포대 조영석 교수(금융보험학과)는 “헬스케어용 도자기는 친환경·웰빙을 추구하는 시대적 요구에도 맞고 해외 브랜드와 경쟁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는 경쟁력이다”며 “맞춤형 지원으로 전남 서남권 도자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 및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필수 기자 bun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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