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연구센터가 꼬막·전복 등 패류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20일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 따르면 ‘수출지향형 패류 마케팅 강화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남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특화 품목인 등 패류 자원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지향형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해외시장 구축과 부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나선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완도군, 강진군, 장흥군, 보성군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완도바다식품, ㈜월드코스텍, ㈜와이즈온글로벌 등이다.

풀뿌리기업 육성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국비 13억8000만원, 도비 1억2000만원, 군비 2억1000만원 등 총 사업비 21억8000억원을 확보해 완도·강진·장흥·보성·장성 전남 5개 군 지역 30개사를 지원한다.

센터는 제품 디자인, 홍보물 제작, 제품개발 기술 지원 등 13개 프로그램을 적극 수행해 수출액 48억원, 신규 고용창출 87명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출 지향형 제품 개발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