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을 통한 건강권 확보를 위해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13일 고창읍 수월·월암마을 주민과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군은 사업추진 필요성과 추진방향 등 기본계획(안) 내용을 알리고 보상절차 안내 등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됐다.

군은 총 14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축구장 1면과 생활체육시설 전용구장, 다목적구장, 파크골프장, 체육(어린이)공원 등 7만8000㎡의 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군은 오는 12월 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확보된 토지매입비로 보상 완료 구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0년에 스포츠타운을 준공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고창군이 더욱 탄탄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추어 동·하계 전지훈련장소 및 국내·외 대회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군민 건강증진 향상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박형진 기자 p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