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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외국인 마약사범 무더기 철퇴 ‘성과’
중국·태국인 등 23명 적발

2018. 09.14. 00:00:00

광주지검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 마약사범을 무더기로 적발하는 성과를 냈다.
광주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광주 등 국내에서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외국인 마약사범을 집중 단속해 중국인 20명(한국 귀화 4명 포함), 태국인 2명, 미국인 1명 등 23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은 불구속기소했으며, 5명은 지명수배했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중국인 A씨는 24회에 걸쳐 총 4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2.9g을 유통한 혐의로 지명수배됐다.
광주지검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등 외국인 사이에 필로폰 매매와 투약 행위가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마약사범을 단속해 왔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중국인들은 필로폰을 주사나 음료수에 타마시는 기존 투약방법 대신 마약을 가열한 뒤 발생한 연기를 빨대와 물병 등을 이용해 흡입하는 속칭 ‘프리베이스’ 방식으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프리베이스 방식은 1회 투입 마약 분량이 다소 많이 드는 반면 주사바늘을 몸에 삽입해야하는 기존 주사방식과 달리 거부감이 없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효과 등도 있어 여성이나 일반인이 쉽게 빠져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외국인 마약사범은 국내 곳곳의 건설현장 등을 돌며 자국언어를 사용하는 휴대전화 SNS를 통해 판매광고를 하고, 거래를 하는 탓에 적발이 쉽지 않다”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마약류 유통 및 투약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마약류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검이 적발한 마약사범(내국인 포함)은 2015년 145명, 2016년 224명, 2017년 160명, 올 상반기 121명 등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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