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나뭇가지 아이’라 불리는 아이는 어느 날 문 앞에서 덩그러니 버려진 장화를 발견한다. 장화를 신은 아이는 호랑이 인형을 안고 스르르 잠이 들어 꿈속 여행을 시작한다. 벨기에 작가 안 에르보는 잉크, 연필, 컷 아웃, 콜라주와 수채 물감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넘나들며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추상적인 개념을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구체화했다. <한울림어린이·1만3000원>







▲열다섯 생쥐 가족과 아주 특별한 인형의 집=아름답기로 유명한 인형의 집에서 사는 퍼크 씨네 열다섯 생쥐 가족의 아기 생쥐들은 집을 새로 단장하기로 한다. 하지만 물걸레로 청소를 하다 그만 벽지가 찢어지며 오히려 엉망이 된다. 이를 발견한 저택의 백작은 어디론가 집을 보내 버린다. 갑자기 지낼 곳을 잃게 된 퍼크 씨네 가족은 어떻게 이 위기를 이겨 낼까. ‘패딩턴 베어’ 시리즈 마이클 본드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다.

<바둑이하우스·1만2000원>







▲짹짹짹!=아기 새가 개구리들이 사는 연못가 풀밭 위로 떨어졌다. 깜짝 놀란 동물들은 저마다 짹짹짹! 개굴개굴! 소리쳤지만 서로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아기 새가 “개굴개굴!” 소리쳤다.이번에는 개구리가 “짹짹짹!” 소리쳤다. 여러 동물의 말을 하는 아기 새가 둥지 밖 세상으로의 모험을 펼친다. 독일 작가 마틴 발트샤이트는 유쾌한 그림 이야기로 말의 힘을 설명한다.

<한울림어린이·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