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도전한 위대한 여성들=어룡의 화석을 최초로 발견한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과 가난을 극복하고 318주 동안이나 테니스 세계 1위를 지킨 세리나 윌리엄스 등 여성으로서 마주해야 하는 여러 편견들을 뛰어넘고 자신만의 꿈을 이룬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 속 여성들의 삶에 등장한 불평등한 사회의 모습을 통해 과거의 역사와 사회를 이해하고 세상이 오늘날처럼 되기까지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시공주니어·2만1000원>

▲엄마에게서 우유가 나와요=작고 쭈글한 동생이 엄마 가슴을 덥석 물자 태동이는 깜짝 놀란다. 공장에서 나오는 줄 알았던 우유가 엄마 가슴에서 우유가 나오기 때문이다. 엄마는 태동이에게 어렸을 적 사진을 보여주며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자 장난꾸러기 태동이는 엉뚱한 상상을 한다. “못생겼던 태동이도 우유를 먹고 잘생겨졌다는데 동생도 우유를 많이 먹으면 잘생겨지는 걸까요?” 출산과 수유 과정을 아이의 순수한 호기심과 연결 지어 재밌게 그렸다.

<씨드북·1만2000원>

▲용기 로봇의 비밀=산이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이웃을 돕는 아빠가 가장 용감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산이는 아빠가 용기 로봇의 힘에 기댔던 것을 알고 실망해 아빠를 피해 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놀이공원에 간 산이가 위험에 빠지자 로봇의 도움 없이 자신을 구해내는 아빠를 보고 비로소 그의 진짜 모습과 마주한다. 이 책은 자신이든 가족이든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진짜 모습을 인정하는 데서 용기가 생겨날 수 있다고 말한다.

<노란돼지·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