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 유도팀 이혜경과 김새리가 2018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혜경은 지난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48㎏급 결승에서 장지영(제주특별자치도청)에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며 반칙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혜경은 지난 4월 전국실업연맹최강전에 이어 실업연맹전에서만 두 번째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57㎏급 준결승에 출전한 김새리는 팔꿈치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동메달을 기록했다.

최원 광주도시철도공사 유도팀 감독은 “광주시와 도시철도공사, 시체육회, 광주시유도회 등 주변의 많은 성원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더욱 다독여 더 나은 성적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실업유도연맹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유도회가 주관하는 2018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는 전국의 32개 실업팀 소속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실업 유도의 왕중왕전으로 16일까지 계속된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