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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亞문화중심도시 수정계획] 보수정권 10년간 끊긴 예산지원 토대 다시 마련
문화도시 조성·산업 육성 등
4대 역점사업 추진 탄력 받을 듯

2018. 08.10. 00:00:00

9일 정부가 발표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 수정계획’은 광주를 진정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예산 지원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2년 공약을 발표하면서 시작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은 이명박·박근혜 전 정권의 무관심 속에서 지지부진 한 상태였다.
그동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이 아시아문화전당 등 하드웨어를 만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정부의 수정계획 발표에 따라 이제는 예술·관광 상품 등 소프트웨어를 집중 육성하게 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시즌2’를 맞게 됐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참여정부의 대표적인 광주 지역사업으로 2004~2023년 20년 동안 총 5조2912억원(국비 2조7679억원·지방비 7896억원·민자 1조7337억)을 투입해 광주를 문화수도이자 아시아의 문화발전소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사업 기간의 4분의 3이 지난 지금까지 전반적인 사업 진행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현재 성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당초 계획보다 5년 늦은 2015년 건립한 것 외에는 미미하다.
집행된 예산도 전체 예산의 25.4%인 1조3462억원(국비 1조1987억원·지방비 935억원·민자 540억원)에 불과하며, 집행 예산의 77.0%인 1조376억원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사용됐다.
이처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이 미진했던 가장 큰 이유는 예산 투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거 정부에서 예산이 제대로 투입되지 않은데다 광주시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지방비 투입(계획대비 11.8%)도 부족했고 덩달아 민자유치(계획대비 3.1%)도 되지 않는 악순환을 겪어야 했다.
이처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이 지난 10여년 동안 허송세월을 보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예산이 제때 지원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제 2차 수정계획이 발표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계획안을 바탕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4대 역점과제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운영,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교류도시로서의 역량 및 위상 강화 등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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