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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회 연속 금메달 따고 싶다”
마지막일지 모를 AG 출전
여자배구 중·일·태국과 4파전
남자배구는 명예회복 별러

2018. 08.09. 00:00:00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달 10일 충청북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여자배구 김연경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배구 여제’ 김연경(30·터키 엑자시바시)은 지난달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금메달 1개를 또 따서 연금을 많이 받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세계적인 거포이자 대표팀의 대들보인 김연경은 4번째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를 모두 뛰었다.
김연경이 직접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을 마지막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 다만, 배구인들은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이번이 김연경에게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지 모른다고 짐작한다.
김연경을 앞세운 여자 배구대표팀은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리나라 남자 배구대표팀은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대회에서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석권했다. 여자대표팀은 아직 2회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여자대표팀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이라는 큰 그림에 따라 착실하게 전력을 다져가는 중이다.
올해 여자대표팀에 가장 중요한 경기는 9월 말에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도쿄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세계랭킹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체력 관리 차원에서 김연경이 아시안게임을 건너뛰고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김연경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뛰는 선·후배들이 있다”며 “그들을 위해서라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생각이다”고 의리를 발휘했다.
김연경을 필두로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재영(흥국생명), 강소휘(GS칼텍스) 등 V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와 수비수, 세터, 센터가 모두 대표팀에 집결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중국, 세계랭킹 6위 일본, 태국 4개 팀이 모두 최정예로 대표팀을 꾸려 불꽃 튀는 메달 경쟁을 예고한다.
우리나라는 11개 나라가 참여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대만, 카자흐스탄, 베트남, 인도와 B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인다.
비교적 여유 있는 여자대표팀과 달리 남자대표팀은 필사의 각오로 명예회복을 노린다.
남자대표팀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래 2회 대회 연속 동메달에 그쳤다.
국제 경쟁력을 상실한 한국 남자배구는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참가 16개국 중 최하위에 머물러 하부리그인 ‘챌린저컵’으로 강등당했다.
남자대표팀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에 무대를 밟지 못했다. 세계와의 기량 차를 인정하되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아시안게임이 그 계기가 될 수 있다.
아시아 최강인 이란이 아시안게임에 최정예 멤버를 파견하나 중국, 일본은 아시안게임 후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하려고 2진급 선수들을 보낸다.
V리그 최고의 세터로 평가받는 한선수(대한항공)가 아시안게임에서 볼을 올리고 문성민·전광인(이상 현대캐피탈), 정지석·곽승석(이상 대한항공), 서재덕(한국전력) 등 공격수들이 득점에 앞장선다.
모두 20개 나라가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랭킹 3위인 우리나라는 대만, 네팔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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