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숙 작가 개인전이 오는 22일까지 담양 대담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대담미술관이 진행하고 있는 2018 공간연계형 창작활동 지원 프로그램 ‘대담 예술가의 집Ⅲ’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마련됐다.

‘담양의 색을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정 작가는 자신이 느낀 마을의 풍경, 그곳에서 만난 소박한 사람들, 푸른 자연 등을 색과 아름다운 무늬로 담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평소 한지를 오려 붙이는 작업으로 자신의 삶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정 작가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담양의 특성과 지역성을 함께 작품에 담으려 애썼다.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나온 정 작가는 2014년 담양 마을미술프로젝트 ‘예술의 정원’을 기획했으며 광주시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대담 예술가의 집Ⅲ’ 프로그램 참여 작가는 포트폴리오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확정했으며 앞으로 오창록, 유종원, 송환규 작가가 회화, 입체,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61-381-0082.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