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엘리자베스 콩쿠르 2011년 성악부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소프라노 홍혜란<사진>이 광주에서 공연을 갖는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7월 공연은 소프라노 홍혜란의 ‘디바인 뉴욕’으로 꾸며진다. 19일 오후 6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이번 공연은 성악가인 남편 최원휘씨와의 만남, 유럽에서 활동하는 그녀의 인생 속 음악 이야기 등을 들어보는 시간이다. 어렸을 적 교회에서 듣던 캐롤을 시작으로 그의 성악인생을 채워준 가곡과 오페라곡을 준비했다.

레퍼토리는 오브라도스의 ‘오직 나만의 라우레올라’, ‘작은신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꽃노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부드럽게 말씀해주세요’,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윤학중의 ‘마중’ 등이다.

이번 공연에는 바리톤 김수찬, 테너 최원휘, 피아노 김경희 등이 출연한다.

홍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도미, 줄리아드 음악학교에 입학해 에디스 버스에게 사사했다.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에서 활동했다. 전석 2만원. 문의 062-613-8235.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