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은 2018민주·인권·평화 ‘세계 민중 판화’전(8월12일까지) 개최와 관련, 일본 사키마미술관 사키마 미치오<사진> 관장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18일 오후 3시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케테 콜비츠의 삶과 작품세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세계민중판화’전에는 도미야아 다에코, 오윤의 작품과 함께 케테 콜비츠의 작품 15점을 전시 중이며 케테 콜비츠의 작품은 모두 사키마미술관에서 대여했다.

사키마 미치오 관장은 1975년 케테 콜비츠, 조르주 루오 등의 작품을 컬렉션했으며 1992년 미술관 건립을 위해 토지반환 운동을 전개, 오키나와 미군 후텐마 기지 안에 있던 조상의 토지를 반환받아 1994년 미술관을 개관했다.

현재 사키마미술관은 케테 콜비츠의 60여점의 작품을 비롯해 총 1000여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 그는 케테 콜비츠의 작품을 소장하게 된 계기와 사키마 미술관이 추구하는 가치를 들려준다. 문의 062-613-7143. /김미은 기자 m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