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최대 종합휴양시설인 여수 디오션리조트가 해수부와 워터파크 해양안전체험시설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여수 디오션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오운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과 김종관 디오션 리조트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해양안전의식 확립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해양안전체험’을 디오션 워터파크에서 운영하기로 협약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수부 주관 해양안전 체험교육은 전국 3개 권역의 워터파크에서 진행된다.

수도권은 용인 케리비안베이, 중부권은 천안 상록리조트, 호남권은 여수 디오션 워터파크다.

해양안전 체험교육이 진행될 디오션 워터파크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교육에 필요한 VR(가상현실)해양 안전교육 체험관과 전시관 설치를 끝냈다.

이와 함께 워터파크 내 파도풀 시설에서 입수 ·체온유지, 생존수영실습, 구명뗏목 작동시연과 운영체험 등 VR 가상 체험 실습을 본격 운영중이다.

디오션 워터파크 ‘해양안전 체험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시범교육기간을 거친후 오는 8월 2일까지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돌입했다.

김종관 여수디오션리조트 사장은 “ 해수부와 함께 진행하는 해양안전교육이 VR과 실제 체험하는 실습으로 프로그램화 돼 있어 해상 위기상황 때 신속한 대응과 해양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