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광주·전남지역의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1900명으로 이들이 등록한 민간 임대 주택은 6600채로 집계됐다.

15일 국토교통부가 ‘올 상반기 임대주택 등록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규 등록한 전국 임대사업자는 7만4000명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2.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등록 사업자의 82.2%인 6만1000명이 서울(3만명), 경기(2만3000명), 부산(4700명), 인천(2800명)에 밀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에는 1100명, 전남은 800명의 임대사업자가 신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등록사업자 수도 작년 말 26만명에서 총 33만명으로 2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광주 6700명, 전남 4900명을 비롯해 서울(12만명), 경기(9만6000명), 부산(2만2000명), 인천(1만3000명) 등의 순이었다.

올 상반기 중 등록된 민간 임대 주택은 17만7000채로, 작년 상반기 6만2000채에 비해 2.9배 증가했으며 서울이 6만6000채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4만9000채, 부산 1만5000채, 경북 5500채, 충남 5000채 등의 순이었다. 광주는 4000채, 전남은 2600채의 민간 임대주택이 등록됐다.

6월 말 기준으로 등록된 전체 민간 임대 주택 수는 광주는 3만채, 전남은 2만9000채로, 전국적으로는 115만7000채로 파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말 발표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올 상반기 임대사업자 등록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