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야구장에서 물놀이 축제를 열었던 KIA 타이거즈가 어린이 물놀이장을 다시 연다.

KIA는 오는 17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8월 5일 두산전까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11경기(7월 17~19일 삼성전, 20~22일 kt전, 7월 31일~8월 2일 롯데전, 4~5일 두산전)동안 ‘2018금호타이어 핫 서머 페스티벌(Hot summer festival)’을 개최한다.

이 기간 KIA 선수들은 서머 페스티벌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핫 서머 페스티벌’을 위해 챔피언스 필드 좌측 외야 샌드파크에 미니 수영장과 물 미끄럼틀이 설치된다.

미니 수영장은 가로 12m 세로 6m 규모이며, 물 미끄럼틀은 높이 4m·길이 8m다.

물놀이장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오후 8시 30분(주말 경기 8시)까지 운영되며, 어린이(유치원생~초등학생) 팬만 입장할 수 있다.

‘30명-25분-1회’ 방식으로 순환 이용할 수 있으며, 물놀이장 주변에는 탈의실과 구조요원 자격증을 소지한 진행요원이 배치된다.

이와 함께 7월 21일 kt전에는 가수 이현과 개그맨 김태원이 각각 승리 기원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22일에는 ‘SS501’ 출신의 가수 김규종이 시구를 맡는다.

또 8월 4~5일 두산전에선 중앙출입구 앞에 기아자동차 스팅어가 전시되며, 금호타이어 전속 레이싱 모델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페스티벌 기간 중고생·대학생에 대한 입장권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챔피언석과 테이블석을 제외한 일반 좌석에 한하며 현장 구매 시에만 할인이 적용된다. 매표창구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중고생은 2000원, 대학생은 3000원을 할인받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