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 실채점결과, 전남대 영어교육과·국어교육과·경영학부 지원가능 점수는 표준점수 600점 만점(영어제외) 기준, 382~387점으로 나타났다. 전남대 의예과 지원가능 점수는 413점으로 파악됐다.

조선대의 경우 영어교육·경찰행정학과 지원가능 점수는 354~360점,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각각 410점과 405점으로 파악됐다.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 광주진학부장협의회는 2일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연구원 주관으로 치러진 ‘2019학년도 6월 모의수능’ 실채점 결과를 분석, 이 같은 자료를 공개했다.

전남대 인문계열 학과 지원 가능 점수는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영어 제외), 366~387점으로 조사됐다. 자연계열은 351~413점까지 학과별로 지원가능 점수가 다르다. 조선대 인문계열 지원가능 점수는 314~360점, 자연계열은 315~410점 분포다. 표준점수를 활용하지 않는 광주교육대의 경우, 영어를 제외한 국어·수학·탐구영역 평균 백분위 91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는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으로 문과는 407점 이상, 이과는 400점 이상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문과는 402점 내외, 이과는 392점 정도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국영수 모두 만점 비율이 1%에 미치지 못했으며, 이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이번 모의평가가 다소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국어 만점비율은 0.25%, 수학(가형)의 만점 비율은 0.03%, 수학(나형)의 만점비율은 0.06%로 작년 수능에 비해 모두 줄었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에 해당하는 90점 이상의 학생 수는 2만1762명(4.19%)으로, 지난해 수능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을 획득한 학생 5만2983명(10.03%)과 견주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4일 오후 2시 광주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6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 및 수시지원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