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사)광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광산구지부(지부장 백순영)는 최근 5·18교육관에서 ‘내 아이가 자립생활을 한다?’라는 주제로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사진>

이 세미나는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적발달장애인들과 부모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멘토로 활동한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담당자와 정희경 광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정희경 광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활동 및 의사소통의 어려움, 취미·여가 활동의 결핍, 과잉행동의 특성들은 부모로부터 온전히 자립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하는 요소”라며 “부모의 인식교육은 물론, 장애인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에 가족구성원과 지역사회를 포함해 자립생활 모델을 다각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광주시에는 6만9233명의 발달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2017년 기준), 2017년 평생교육법 개정과 동시에 광주광역시와 교육청은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