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예술제 바이올린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남린, 남빈 자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초등학교 2학년이던 지난 2012년 호남예술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던 언니 린(서울 예원학교 2년)양은 최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금호영재 콘서트 오디션에 합격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선정하는 오디션에 뽑힌 린양은 2019년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열 예정이다. 린양은 2012년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이 진행한 금호주니어 콘서트에도 선정돼 독주회를 열었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2014~2017년 과정을 수료하고 2018년 과정에 재학중인 린양은 ‘바이올린 대모’ 김남윤 선생을 사사하고 있으며 올해 KT&G와 한국 메세나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메세나 음악장학생’으로도 선정됐다. 또 지난해에는 대관령국제음악제 라이징스타 시리즈 연주회 무대에 서기도 했다.

역시 호남예술제에서 수상했던 동생 빈(서울신중초 6년)양은 최근 막을 내린 제2회 동아주니어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빈양은 또 오는 21일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진행하는 ‘영 비루투오소 콘서트’ 오디션에도 합격, 청주시향과 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 1악장을 협연할 예정이다. 빈양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2016년, 2017년 과정을 수료하고 2018년 재학중이며 역시 김남윤 선생을 사사하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