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댄서들을 초청해 눈앞에서 직접 그들의 쇼를 관람하고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는 ‘2018 스트릿댄스 배틀 LINE UP(라인업)’이 오는 27일 광주 아르코57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스트릿댄스 장르 중 힙합과 왁킹 ‘배틀’로 펼쳐진다. 배틀은 양측이 서로를 꺾기 위해 전투적으로 춤의 기량을 겨루는 것을 의미하며, 스트릿댄스가 지니는 즉흥적 요소와 맞물려 스트릿댄스의 고유한 문화적 특징으로 널리 인식돼 있다. 또한 DJ의 즉흥적 음악에 따라 매번 다른 상황이 연출돼 색다른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토너먼트 배틀로 전국의 스트릿댄서 500팀(명)이 참여한 예선전을 거친 총 16명이 본선 및 결승전을 치른다. 심사위원으로는 제이블랙(J-BLACK), 넙치 (NUPCHI) 등이 참여하며 DJ는 먀샤(MARCIA), 솜(SOM), MC는 듀락(DULOCK), 쇼케이스 게스트는 호진(HOZIN), 블랭크(BLANK) 등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볼거리를 선보인다.

스트릿댄스 배틀 라인업은 빛고을댄서스가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전반기에는 힙합과 왁킹 장르로, 후반기에는 스트릿댄스 모든 장르로 진행한다.

빛고을댄서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문화재단 ‘2018 만(萬)만(滿)계’에 참여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온라인으로 200만원과 오프라인으로 800만원을 모금, 목표금액인 1000만원을 달성했고 매칭지원금 1000만원을 더해 총 2000만원의 사업비로 스트릿댄스 배틀 라인업을 개최한다. 문의 062-670-7957.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