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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앞바다서 4.5m 밍크고래 혼획

번식 위해 서해로 이동 … 멸치 잡는 그물에 걸려

2018. 05.17. 00:00:00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가 완도 해상에서 멸치 잡는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밍크고래는 우연히 다른 어종과 함께 걸리는 ‘혼획’(混獲)으로 잡혔다.
16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30분께 완도군 보길면 보옥항 남서방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낭장망(멸치 잡는 그물)에 죽은 채 걸려있는 것을 7.31t급 W호(완도선적) 선장 박모(58)씨가 발견했다.
길이 4.5m, 무게 1t 가량의 밍크고래는 해경의 확인 결과 외형상 작살 등의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처음 발견한 박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하고 인계했다. W호 선장 박씨는 밍크고래를 울산 수협에 위탁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동해에서 서식하는 고래가 번식을 위해 봄철 서해로 이동하면서 혼획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며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야 하고 구조 등 가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기자 · 전남주재총괄본부장 ejc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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