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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등 장기 렌털 후 중고물품으로 되팔아 수억원 챙긴 7명 적발

2018. 05.17. 00:00:00

실업자나 신용불량자 명의로 수억원어치의 안마의자, 정수기 등을 장기 렌털해 인터넷에 중고물품으로 되판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총책 윤모(30)씨를 구속하고 공범 배모(여·30)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준 20대 청년실업자, 노숙자, 신용불량자 등 62명 중 58명에 대해서도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윤씨 등은 2015년 12월부터 1년 생활정보지나 인터넷 광고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62명을 모집해 휴대전화를 개통시켰다.
이후 이들 명의로 유명 브랜드 안마의자,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무려 364건을 장기 렌털 계약을 맺은 뒤 물건을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렌털 업체에서 물품을 수령한 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시가의 60∼70%만 받고 판매해 4억90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할부금 납부는 차일피일 미루거나 명의자가 파산신고를 해서 낼 수 없다고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 등은 명의를 빌려준 이들에게 건당 20만∼30만원을 주고 나머지는 모두 챙겼다.
총 7개 렌털 전문업체를 상대로 범행한 이들은 의심을 피하려고 물품 수령 장소를 각기 다른 곳으로 하기도 했다.

/박진표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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