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카누팀이 제35회 회장배 전국 카누경기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따내는 등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남자 일반부에 출전한 최지성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전남도청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여자 일반부 K2-200m에 출전한 박고은-임성화가 40초746을 기록해 2위인 부여군청을 0.242초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박고은과 임성화는 김진아, 조민지와 조를 이뤄 출전한 K4-500m에서도 1분45초826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전남도청은 이어 K1-200m와 K4-200m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최지성은 캐나디언-500m 종목에 출전해 1분56초235의 기록으로 아시안게임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이병탁 전남도청 카누팀 감독은 “동계 기간 동안 말레이시아에서의 훈련이 이 큰 효과를 본 것 같다”며 “다가오는 제99회 전국체전에서도 전남도의 상위 입상을 위해 반드시 좋은 성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jean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