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 원도심 지역에서의 소비를 유도하고자 마련한 ‘박물관 buy 가맹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 가맹점은 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이 입장권을 buy 가맹점 등록업체에 제출하면 판매금액의 일정액(현금 10%, 카드 7%)을 할인해주는 제도로, 방문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업체의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총 70여 개의 업소가 buy 가맹점 제도에 참여하고 있으며, 해마다 5만여 명의 방문객이 buy 가맹점 업소를 이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관계자는 “buy 가맹점 제도를 통해 관내 소비를 촉진시키고, 할인 혜택을 통해 박물관 유료화에 따른 소비자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운영 성과를 분석해 업소 유형을 다양화하는 등 모집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시 소재 사업자등록을 필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신규 가맹점을 모집하기로 했다. 접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박물관관리과(063-454-7873)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박금석기자 nogusu@